<덩치 커진 공제회-④·끝> '3조 건설근로자공제'의 맨파워
2017.04.13
<<※ 편집자 주 = 저금리 장기화에 여유자금이 몰리면서 공제회의 자산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공제회는 일반적으로 가입자에게 일정 수익률 이상을 돌려줘야 해 공격적인 운용으로 금융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큰손' 공제회를 움직이는 구성원과 조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인포맥스는 행정공제회를 포함한 주요 공제회들의 운용역과 구조, 포트폴리오 등을 분석·정리했습니다.>>(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호 홍경표 기자 = 건설근로자들간의 상호부조 및 복리증진을 위한 건설근로자공제회는 능력있는 외부운용역 충원과 대체투자 등 공격적인 투자확대로 수익률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지난해 말 기준 약 3조2천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올해 말 기준으로 3조5천억원까지 그 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자산운용은 자산운용본부 아래 투자전략팀과 증권운용팀, 대체투자팀이 있다. 기획조정본부...
건설일용근로자도 퇴직금 정확하고 빠르게 받는다
2017.04.12
앞으로 수시로 여러 현장을 이동하는 건설 일용 근로자들도 빠르고 정확하게 퇴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산업정보센터는 12일 서울 중구 공제회관에서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퇴직공제 가입·납부 정보와 건설공사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는 건설업의 특성상 여러 현장을 수시로 이동하는 건설 일용 근로자에게 각 건설현장 근로 내역을 합산해 퇴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금까지 공제회는 센터로부터 건설공사 정보를 받아 퇴직공제정보망에 수기로 입력한 후 건설현장에 대한 퇴직공제제도 가입 안내 목적으로만 활용해 왔다. 이 때문에 전산 입력을 위한 단순·반복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자료입력 과정에서 오류나 누락 가능성이 있어 업무방식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와 더불어 공제회가 보유하고 있는 퇴직공제 관련 정보도 다른 기관에 확대·개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
[마켓인]건설근로자공제회, PEF·VC펀드 위탁운용사 5곳 선정
2017.04.11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사모투자펀드(PEF)와 벤처투자(VC) 펀드 위탁 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향후 대체 투자 확대를 위해 국내 PEF 펀드와 VC 펀드 위탁운용사로 총 5개 기관을 선정하고 75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공제회가 블라인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정된 PEF 펀드 위탁운용사는 도미누스 인베스트먼트, 에스지 프라이빗에쿼티 등 2곳이다. 이들은 각각 250억원의 위탁 운용 자금을 받게 된다. VC펀드는 규모에 따라 대형과 중소형으로 나눠 각각 100억원, 5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대형 VC펀드 운용사로는 한국투자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가, 중소형으로는 MG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선정됐다.한정수 자산운용본부장(CIO)은 “현재 전체 자산의 77%에 달하는 채권 비중을 줄이고 대체 투자 비중을 늘릴 예정”이라며 “현재 전체 자산의 10% 정도인 대체 자산의 비중을 연말까지 ...
건설공제회, 일용근로자 일자리접속 ‘건설일드림넷’ 인기
2017.04.06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6일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건설근로자 취업센터와 ‘건설일드림넷’(이하 일드림넷)을 통해 알선된 일자리의 총 근무일수가 16만4971일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3만9464일) 대비 약 420% 늘어난 수준이다.공제회는 지난 2015년부터 취업센터 운영을 개시했다. 작년 8월부터 일드림넷 웹사이트(www.cid.or.kr)를 열고 올해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내놨다.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일드림넷에 접속한 근로자는 3만5500여 명이었다.일자리 알선 실적은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3월 실적은 5만8852일로 지난해 3개월 평균치(4만1242일)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일드림넷에 접속한 건설근로자는 7만9016명이나 됐다. 작년 한 해 접속자 수의 2배가 넘는 수치다.공제회 관...
건설근로자공제회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 지원
2017.04.04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권영순)가 3일 “건설근로자 6천명에게 단체상해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전체 1년(252일) 이상이고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적립일수가 134일 이상인 건설노동자다. 전자인력카드 시범사업장 종사자 200명과 퇴직공제 장기 적립자 2천명에게도 혜택을 부여한다.공제회는 2011년부터 매년 단체상해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6년 동안 2만6천명이 무료가입 혜택을 받았다. 이 중 1천365명이 보험금 22억4천800만원을 수령했다.올해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내용은 △상해사망 2천만원 △상해입원의료비 500만원 △골절진단위로금 70만원 △질병사망 500만원 △암 진단비 200만원 등 14가지다. 올해는 상해통원의료비와 상해처방조제비를 신설하고 치과·한방치료비까지 보장한다. 권영순 이사장은 "건설근로자들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감 부족’ 건설근로자, 평균 연봉 2300만원
2017.04.04
일당 15만원… 年 149일만 근무, “삶에 만족” 10명중 1명 그쳐건설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는 평균 하루에 15만 원, 1년에 2300만 원가량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임금근로자 평균 연봉(3240만 원·2014년 기준)의 70%에 불과한 수준이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지난해 9∼11월, 최근 1년간 근로기록이 있는 건설근로자 2000명을 설문한 결과 평균 일급은 15만3580원이었다고 3일 밝혔다. 일급만 보면 그리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평균 연봉은 2288만 원에 그쳤다. 건설근로자 대다수가 일용직이라 일감이 없어 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건설근로자의 연간 평균 근무일은 149일로 연중 주말과 공휴일 등을 뺀 220일 중 90일은 일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고용이 불안정하고 수입이 적다 보니 사회보험 가입률도 낮았다. 그나마 고용보험 가입률은 63.9%로 높은 편이었지만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가입률은 각각 15.2%, 14.7%에 그쳤다. 같은 건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