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청년 건설일자리 해법 논의 간담회 개최
□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 이하 공제회)는 8월 27일 오전 본회 대강당에서 청년 건설일자리 해법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 이번 행사는 전국 건설현장에 취업하고 있거나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을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하여 향후 청년 일자리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고자 마련되었다.
○ 행사에는 청년 50여명과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가 참여하여 일자리 부족, 열악한 고용환경, 체계적인 인력양성, 직업전망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 공제회에서는 먼저 최근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 구체적으로, 임금체불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임금을 다른 공사비와 구분하여 지급하는 임금 구분지급·확인제도와 건설현장의 출·퇴근 관리를 투명하게 하고 퇴직공제금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전자카드제 도입과
- 아울러, 건설현장에서 일한 경력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건설기능인등급제 도입 등이다.
□ 이어서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공제회가 실시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건설산업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을 소개하였다.
○ 건설근로자의 취업능력 배양과 직업소개 수수료 없는 취업지원을 위해 정부 위탁을 받아 시행하고 있는 기능향상훈련과 무료 취업지원사업을 소개하였고,
○ 공제회 자체적으로 청년들이 건설현장에서 필요한 기능을 교내실습을 통해 습득하여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건설 특성화고 연계 도제식훈련인 뉴-마이스터 훈련 사례를 소개하였다.
□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정부와 공제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더 많은 청년들에게 홍보될 수 있기를 건의했으며,
○ 실제 건설현장 일을 경험한 청년들 중에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고 싶지만 사회적 인식이 낮다”, “체불이나 산재,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 계속되어 안전하지 않다”, “청년 근로자의 일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기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직업전망이 있으면 좋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 송 이사장은 “건설현장 일이 어렵고 힘들지만 도전하는 청년들의 열정을 응원하며, 건설근로자의 열악한 고용환경 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 시행이 미뤄져 와 숙련인력의 대(代)가 끊기는 위기까지 걱정하게 되는 상황이 됐다”며
○ “건설근로자법이 개정 되면 건설근로자도 전문성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력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되고 명확한 직업전망을 제시함으로써 청년층의 진입과 숙련인력의 육성을 촉진해 지금의 고용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