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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 성황리에 열려!
    건설산업 역군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 등 건설인의 자긍심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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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이 11.22(화) 건설회관(서울 논현동)에서 건설산업 유공자와 가족, 정부 및 협회 관계자, 노동단체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건설기능인의 날) 건설근로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 및 직업이미지 개선을 통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 제정(매년 11.22)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130만 건설기능인의 사기진작과 ‘건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주최하고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경환 국토부 차관은 치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건설 산업의 주인공인 건설기능인들의 노고에 대해 정부․기업․국민들이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이 행사를 통해 진작된 건설기능인의 사기와 고취된 자긍심은 건설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현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우리 경제의 기간산업인 건설업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해 온 전국 건설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정부는 건설근로자법 개정과 제3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 추진을 통해 건설업 종사자들의 고용복지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그 간 건설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건설기능인과 단체에 대한 정부 포상이 전수되었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 수상자인 김학수(74세, 남) 씨는 건설현장의 산 증인으로서 48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며 중동의 더위를 굵은 땀방울로 이겨내며 기술을 연마해 왔고, 이제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던 우리 같은 건설인들도 이렇게 훈장을 받고 나니, 이제는 자식에게 떳떳한 아비가 된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소감을 밝힌 그였지만,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은 어느 때보다도 빛나는 순간이었다.


산업포장은 미장공으로 32년간 아파트, 호텔건축 등 건설현장을 누비며 완벽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휴일에는 시간을 쪼개 고아원‧경로당 시설보수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남들 모르게 재능을 기부 해 온 이상모(56세, 남)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상자들 중 인생의 제2막을 건설업에서 시작해 열정 하나로 현장을 누비고 있는 안호구(72세, 남) 씨의 사연은 남다른 여운을 남기고 있다.
 사업 실패 후 절망할 겨를도 없이, 생계를 위해 50세의 늦은 나이에 형틀목공일을 시작한 그는 캄캄한 터널 안에서도 화약 냄새 가득한 발파현장에서도 오직 가족만을 바라보며 일에 매진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권영순 공제회 이사장은 “건설업은 모든 산업의 기반으로서 우리 경제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며, 이 모두가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 덕분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오늘 이 자리는 국가발전을 위해 애쓰신 여러분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한 마련된 자리이며, 앞으로도 공제회는 여러분들의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에 부합하는 고용복지 중추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열린 건설근로자 사진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는 행사 참여자들이 건설산업 역군들의 땀과 보람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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