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맞다.
막막한 생계 때문에 해왔던 일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책임감 있는 가장이 될 수 있었던 건
형틀 목수 일을 하고부터 였다.
아이들에겐 좋은 아버지로
아내에겐 성실한 남편으로 기억되고 싶다.
당신 그 말에 다시 힘내볼게.
훗날 다시 만날 때 열심히 살았다
말할 수 있도록 다시 노력할게.
방 안 당신 사진을 보다가 다짐해본다
사진 제12회 건설근로자 사진공모전 건설근로자 부문 대상 노병희님
글 2021 건설근로자 수기공모전 최우수상 이해균근로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