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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 행복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참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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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우리가 잠든 새벽에 나가서

늦은 오후 작업복을 입은 채로 퇴근하고,

작업 중 튄 불똥으로 옷에는 여기저기 난 구멍,

아버지의 몸에 난 크고 작은 상처들.

그 모습들 때문에 어린 시절에 나는

아버지가 일용직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게

짠하고, 안쓰럽기만 했다.

근데 아니었다.

우리 아버지는

본인이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나이에도

일할 수 있음에 늘 기뻐했고,

본인의 일에 자부심을 가진

멋진 건설근로자 중 한 명이었다.

현장에서 아버지가 만든 구조물, 작업물의 사진을

가끔 나에게 보내면서 스스로 엄청 뿌듯해하고,

자부심을 가지며 행복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참 자랑스러웠다.

사진 제12회 건설근로자 사진·영상 공모전 일반 부문 장려상 장인주님

 

글 2021 건설근로자 수기공모전 장려상 홍난정님

 

부서: 혁신기획팀
연락처: 02-51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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