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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빠이자 가장이라는 타이틀이 이제는 그에게 가장 귀한 자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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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아르바이트 경험조차 없던 남편은

그날부터 현장에 나가 하루도 빠짐없이 일했고,

철없이 내린 결정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 보이려는 듯

정말 열심히 살았다

 

우리가 가는 길이 정답이라 생각한 후엔 뒤돌아보지 않았다

 

4년 차에 접어들면서, 남편은 실력을 인정받아

먼저 작업 제의를 받기도 하며

꽤 안정적으로 일감을 얻을 수 있어 조금은 여유가 생겼다

 

어느덧 아이는 훌쩍 자라 4살이 되었고

올봄 초, 우리 가족에겐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빠이자 가장이라는 타이틀이

이제는 그에게 가장 귀한 자부심이다

 

사진   13회 사진 공모전 일반 부문 우수상 김경모님

글   2021 건설근로자 수기공모전 우수상 송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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